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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찌는법

by 요리와 함께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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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 [제철요리] - 고구마

 

고구마

너는 내 운명... 달콤한 유혹의 뿌리채소!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음식, 아니 어쩌면 제 인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로 '고구마'에 대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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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찌는 법은 간단하지만, 제대로 찌면 정말 맛있는 고구마를 만들 수 있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고구마 찌는 법

고구마를 찌는 것은 어릴 적부터 제가 자주 해온 일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걸 보면서 배웠는데, 그 맛을 잊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혼자서도 자주 고구마를 쪄 먹곤 했어요. 고구마를 찔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과 적절한 찜 시간을 지키는 것이에요. 이제 제 방법을 하나씩 설명해 볼게요.

준비물

  • 고구마 (원하는 만큼)
  • 찜기나 찜솥
  • 물 (약 2컵 정도)

1. 고구마 씻기

먼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특히 껍질에 흙이 많이 묻어 있을 때가 많아서 꼼꼼히 문질러서 흙을 제거해야 해요. 저는 주로 손으로 살살 문질러서 씻거나, 솔을 이용해서 조금 더 깊숙이 닦아요. 껍질째 찌면 영양소가 더 많다고 해서 저는 주로 껍질째 쪄 먹곤 해요. 그게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2. 찜솥에 물 넣기

다음으로는 찜솥에 물을 넣어줘야 해요. 물은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찜판 아래쪽에 약간의 물이 찰 정도로 2컵 정도가 적당해요. 물이 너무 많으면 고구마가 물에 잠겨버려서 맛이 덜해지고, 너무 적으면 증기가 부족해서 잘 안 쪄져요. 제 경험상 2컵 정도가 딱 맞아요.

3. 고구마 넣기

고구마를 찜솥의 찜판 위에 올려주세요. 고구마가 겹치지 않게, 골고루 증기가 닿을 수 있도록 놓는 것이 중요해요. 고구마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찜솥이 꽉 차지 않도록 공간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좋아요. 고구마가 너무 많으면 익는 속도가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4. 찌기 시작하기

이제 불을 중간 정도로 켜고 고구마를 찌기 시작해요. 저는 고구마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을 조절해요. 보통 중간 크기의 고구마는 25~30분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작은 고구마는 20분 정도, 큰 고구마는 40분 가까이 찌는 경우도 있어요.

찔 때 중간중간 냄새를 맡아보면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향이 올라와요. 이때쯤이면 거의 다 익어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에요. 가끔 익은 것 같다고 불을 껐다가 나중에 안에 덜 익은 부분을 발견한 적도 있어서, 확실하게 익었는지 확인하는 법도 있어요.

5. 익었는지 확인하기

고구마가 다 쪄졌다고 생각되면 젓가락이나 꼬치 같은 걸로 고구마 중앙 부분을 찔러보세요. 부드럽게 쑥 들어가면 잘 익은 거예요. 만약 아직 단단하다면 조금 더 찌는 것이 좋아요. 제가 여러 번 해본 결과, 찌는 시간은 물이나 고구마의 상태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거든요. 만약 아주 촉촉한 고구마를 원한다면, 물이 다 증발하기 전에 살짝 더 익히는 것도 방법이에요.

6. 완성 후

다 찐 고구마는 잠시 두어 식히세요. 너무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고구마의 속이 좀 더 푹 익지 않을 때가 있어요. 5분 정도 두면 속까지 더 부드럽고 달콤하게 변해요.


이렇게 고구마를 찌면 정말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따뜻한 고구마 한 조각만으로도 몸이 금세 따뜻해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지죠. 제 경험상, 이런 방식으로 찐 고구마는 언제 먹어도 실패가 없었어요. 가끔은 고구마를 많이 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중에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넣기도 해요.

고구마 찌는 건 정말 간단하지만, 신경을 조금만 써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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