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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은 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되곤 합니다. 그럴 때 남은 전을 활용해 김치찌개를 끓이면 맛도 좋고, 음식물도 낭비하지 않아 일석이조입니다. 여기서는 남은 전을 김치찌개에 넣어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2024.09.14 - [allmost 음식] - 김치전
재료
- 남은 전: 약 3~4장 (부침개, 동태전, 깻잎전 등 어떤 전도 사용 가능)
- 묵은 김치: 1/4포기 (약 200g)
- 돼지고기: 150g (생략 가능, 삼겹살 또는 목살 추천)
- 양파: 1/2개
- 대파: 1대
- 다진 마늘: 1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맵기를 조절할 수 있음)
- 김치 국물: 1/2컵
- 멸치 육수: 약 4컵 (물로 대체 가능)
- 된장: 1 작은술
- 간장: 1 큰술
- 설탕: 1 작은술 (김치가 너무 신 경우)
- 후추: 약간
조리 순서
- 재료 준비
남은 전은 적당한 크기로 한입 크기 정도로 잘라주세요. 묵은 김치는 길게 2~3등분한 후 먹기 좋게 자르고,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 돼지고기 볶기
냄비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돼지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김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김치가 어느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김치의 맛이 깊어지고 돼지고기의 기름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 고춧가루와 양파 넣기
김치와 돼지고기를 볶은 후, 고춧가루와 양파를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이때 불은 약불로 줄여 고춧가루가 탈 위험을 줄이고, 양파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고춧가루는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 육수 넣기
멸치 육수를 준비해 두었다면 냄비에 부어줍니다. 멸치 육수가 없다면 물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김치 국물도 함께 넣고, 된장 1 작은술을 풀어줍니다. 된장은 깊은 맛을 더해주며, 김치찌개의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남은 전 넣기
육수가 끓어오르면 자른 전을 넣어주세요. 전을 너무 일찍 넣으면 흐물거릴 수 있으니, 육수가 충분히 끓고 난 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전이 국물에 적당히 불면서 전의 바삭한 부분과 부드러운 국물이 어우러져 색다른 식감이 살아납니다. - 간 맞추기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김치가 너무 셔서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 중화시켜줍니다.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셔도 됩니다. 간은 개인 취향에 맞춰 조절하시면 됩니다. - 마무리
마지막으로 후추를 약간 넣어 풍미를 더하고, 대파를 송송 썰어 위에 올린 후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전이 국물에 푹 익어지면 전에서 나오는 기름과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특별한 맛의 김치찌개가 됩니다.
꿀팁
- 남은 전의 종류에 따라 찌개의 맛이 달라집니다. 고기전이나 생선전이 들어가면 깊은 맛이 더해지고, 채소전은 깔끔한 맛을 줍니다.
- 김치가 많이 익어 시다면, 설탕을 조금 더 넣거나 김치 국물 양을 줄여줍니다.
- 전을 마지막에 넣어야 전이 너무 눅눅해지지 않고 적당히 국물과 어우러지며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남은 음식을 알뜰하게 활용하면서도 맛있는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명절 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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